사업/마케팅
오늘의 내용은 유튜브 머니그라피의 B주류경제학에 ‘대위기 맞은 국내 가구 산업 현황’시리즈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오늘의 요약
온라인 플랫폼이 대기업을 위협하는 세상 (쿠팡과 이마트)
세렝게티 같은 승자독식의 온라인 커머스 시장
돈의 법칙에 순응하거나, 대체 불가한 경쟁력을 갖거나
오늘의집이 먹이사슬에서 살아남은 이유
우리 브랜드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
대기업을 위협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이 커지다 못해 이제는 쿠팡이 신세계 이마트를 위협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모든 기업이 온라인을 강력한 마케팅&세일즈의 무대로 당연하게 활용하고 있고, 온라인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패션, F&B, 여행, 숙박, 교육, 배달 등 다양한 산업 카테고리에서 비슷한 온라인 플랫폼과 대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했으며 결국에 상위 몇몇 기업만이 ‘승자독식’의 법칙에 의해 살아남게 되며, 여전히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세렝게티
스마트폰이 막 나오던 시기에는 사람들은 많은 앱을 깔아두고 사용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너무도 많은 앱과 플랫폼에 소비자들은 지쳤고, 카테고리별로 주로 사용하는 앱 1~2개만 남기고 삭제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새로운 앱을 거의 설치하지 않는 사람들도 다수라고 하죠.)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올라선 기업만이 오랫동안 군림할 수 있게 됩니다.

돈의 법칙, 혹은 대체 불가한 경쟁력
끝까지 살아남은 기업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보면 돈의 법칙에 의해 강력한 마케팅 물량공세를 퍼부어 살아남거나,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으로 살아남는 경우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난 투자와 로켓배송이라는 경쟁력까지 갖췄던 쿠팡같은 경우도 많겠죠)
차별점이 없이 비슷비슷한 두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면 캐쉬가 많은 기업이 많은 점유율을 가져감으로서 딜교(?)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체 불가한 특장점이 생기는 순간 경쟁자의 점유율을 상당수 흡수하며 먹이사슬의 꼭대기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오늘의집의 집꾸미기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그러하죠.
인테리어 업계에서 경쟁력이란
유튜브 영상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계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가구 편집샵이라고 불리는 유통기업들이 특별한 디자인의 해외 유명 가구를 모아놓고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약간의 경쟁력이 있을 순 있으나 요즘 해외 직구, 해외 구매 대행 서비스 및 아마존 등의 플랫폼으로 인해 이런 유통 브랜드의 경쟁력은 점점 더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구를 직접 제조하는 브랜드는 상황이 다를까요?
영상에 따르면 한샘과 리바트가 각각 2조~1조 5천억의 매출을 냈으나 영업이익은 사실상 0(제로)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경제 상황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B2C매출은 급감했기 때문이죠. (부족한 매출을 마진율이 적은 B2B에서 겨우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토록 상장사 조차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집은 B2C매출로 어떻게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의집이 살아남은 이유
물론 ‘오늘의집’이 엄청난 흑자를 내고 있는 플랫폼은 아닙니다만, 높은 유저 리텐션이라는 엄청난 무기(?)를 통해 영업 이익률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오늘의집은 홈테리어 방구석 리뷰와 같은 커뮤니티로 시작한 인테리어 이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오늘의집이 단순하게 가구를 모아놓은 온라인 편집샵의 형태였다면 진즉에 쿠팡과 네이버에게 점유율을 뺏기고 사라졌을 겁니다.

우리 브랜드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고민할 때
여러분의 브랜드는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나요? 애플처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브랜드가 아니라면 오늘의집처럼 서비스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AI과 증강현실(AR) 및 다양한 고객 체험을 통한 브랜딩을 시도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먹이사슬 꼭대기로 올라가고 싶으시다면 여러분만의 경쟁력을 갖출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ps. 고민을 같이 할 조력자가 필요하다면?
생각해 둔 아이디어가 있거나, 같이 고민할 조력자가 필요하다면 저희에게 커피챗을 요청해주세요 :-)